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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日보다 역사왜곡 더 해… 마오쩌둥은 독재자·학살자였다"
작성자 : 관리자(pooh@designardor.com) 작성일 : 2010-11-28 조회수 : 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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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사 위안텅페이(袁騰飛·38)

"중국이 日보다 역사왜곡 더 해… 마오쩌둥은 독재자·학살자였다" 
홍콩=이항수 특파원 hangsu@chosun.com 입력 : 2010.05.08 02:58

中 유명 역사 교사, 동영상 강의 파문
당국, 동영상 유포 금지령… 네티즌들 "반역자" 비난
                 
"마오쩌둥(毛澤東)은 독재자이자 학살자였다. '중국판 야스쿠니 신사'나 다름없는 마오 기념관은 '대학살 기념관'으로 이름을 바꿔야 한다."

중국의 유명 역사 교사가 중국 공산당이 '신중국 건국의 아버지'로 떠받드는 마오쩌둥 전 주석과 중국 역사교과서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동영상 강의를 해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다.

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징화(京華)학교의 역사담당 교사인 위안텅페이(袁騰飛·사진)씨는 최근 중국의 문화혁명에 대한 110분짜리 동영상 강의를 했다. 위안씨는 중국 관영 중앙(CC)TV의 역사 강의 시리즈 '북송과 남송의 흥망성쇠' 등을 진행하면서 최고의 프로그램 시청률을 기록했고, 중국 고교 역사 교과서의 공동 집필자이자 대학입시 역사 과목의 출제위원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그의 110분짜리 문화혁명 강의 동영상을 본 사람이 수백만명을 넘었고, 이들은 대부분 고교생으로 추정된다고 환구시보는 전했다.

그런데 이 동영상 강의에서 그는 금기를 깨고 마오 전 주석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위안씨는 "마오쩌둥 주석을 보고 싶으면 톈안먼(天安門) 광장의 마오 주석 기념관에 가면 된다. 그러나 그곳은 자신의 손에 수많은 사람의 피를 묻힌 학살자를 숭배하는 '중국판 야스쿠니 신사'임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야스쿠니는 태평양전쟁의 전범들도 합사돼 있는 일본 도쿄 외곽에 있는 신사다.

위안씨는 이어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마오 전 주석이 유일하게 옳은 일을 한 것은 죽은 일"이라고 악평했다. 또 "대만의 장제스(蔣介石) 전 총통은 일당통치를 한 독재자였다. 마오도 마찬가지였다"고 강의했다.

동북공정(東北工程) 등 중국의 역사왜곡 문제도 정면으로 지적했다. 그는 "일본도 역사교과??왜곡하지만 중국만큼은 아니다"면서 "중국 역사 교과서에 기술된 내용 중 진실은 5%도 되지 않고 나머지는 완전한 허구"라고 주장했다.

중국 당국은 내용이 알려진 뒤 동영상 유糖?금지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인터넷을 통해 계속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해 상당수 네티즌들은 위안씨를 '반역자' '반혁명 분자'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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