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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국민강좌 - 천부삼경과 카오스이론
작성자 : 관리자(pooh@designardor.com) 작성일 : 2011-03-31 조회수 :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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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선 | (주)NGOWorldNews대표/CEO, 전 국회의원

천부삼경과 카오스이론

 
유사 이래 20세기까지는 아날로그시대였다. 인간사에서 과거를 되돌아보면 서기 전 6세기~2세기경에 정신혁명시대가 일어났다. 철기문화 발달로 방대한 개간과 더불어 전쟁으로 인한 대량살상이 자행되기에 이르자 공자, 노자, 유대교 사상가, 석가모니, 소크라테스 등 많은 선지자가 출현했다. 당시 주술적인 신앙만을 믿어왔던 사람들은 주술을 부정하는 관점에서 세계관을 추구했다. 하지만 과학과 종교, 철학이 분리된 체제에서 종교 간의 진리가 일치되지 못했기 때문에 20세기까지도 사상이나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전쟁을 일삼아왔다.

이제 21세기부터는 디지털시대이다. 단순한 0과 1이란 숫자로 구성된 정보화와 인터넷 보급으로 오늘날 국경의 의미가 없어졌다. 지금 세계는 디지털 추세로 방송, 통신, 인터넷으로 융합되어 지구촌이 하나로 화합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물질문명은 최고조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정신, 의식세계는 아직도 20세기에 머물러, 욕망과 이기심으로 인한 핵무기와 환경오염으로 지구촌 전체가 위기에 놓여 있다.

이제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공존하고 상생하는 새로운 과학과 종교, 철학을 요구하는, 제2의 정신혁명이 발현될 때이다. 지구촌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새로운 통합문화를 추구하려면 과학과 종교 그리고 철학이 하나로 통해야 한다. 디지털시대는 과학과 종교와 철학이 통합될 수밖에 없다. 이 지구촌에서 과학과 종교와 철학이 서로 상충되지 않으면서 이 시대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천부경이라 단언할 수 있다.

필자는 사람과 컴퓨터를 대비하면서 과학, 종교, 철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천부경 자체가 바로 카오스라고 생각한다. 과학자나 종교가 철학가 등 많은 사람은 천부경에 대하여 자신의 의식 수준만큼만 해석할 수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천부경은 우리 민족의 경전으로 아직은 그 뜻에 대해 하나로 통일된 해석이 없으나 그 과학성만큼은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만물의 이치를 내포한다.

천부경에서의 핵심, ‘일(一)’은 우주(天地人)이고 하드웨어임과 동시에 소프트웨어이다. 에너지(氣)로써 영원히 순환되는 구조이며,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다 아우르는 카오스(Chaos) 프랙털(Fractal)로 되어 있다고 본다. 카오스는 성경에서 혼돈(混沌)이란 뜻이다. 천지창조의 과학적 이론이라고 알고 있지만 카오스는 혼돈, 무질서와는 다르다.

세상의 이치는 우연인 것 같지만 되돌아보면 필연이다. 불교에서 직접적인 ‘인(因)’과 상호의존적 관계로 얽힌 ‘연(連)의 삶, 그것이 바로 카오스 현상으로 볼 수 있다. 개개인과 사회 전체와의 관계는 매우 복잡하고 무질서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 존재하는 질서세계가 카오스이고 그 카오스의 표현이 프랙털이다. 프랙털은 작은 구조가 전체 구조와 비슷한 형태로 끝없이 되풀이되는 구조를 말한다.

프랙털 도형은 카오스 수식을 컴퓨터로 계산하여 얻어진 우주 만물의 형상을 나타내는 패턴이다. 눈송이나 태풍, 우주의 성운(星雲)과 같은 자연 모두의 구조가 이와 같다. 이러한 현상은 부분이 전체이고 전체 또한 부분과 그 구조가 똑같은 것을 이르는데 불교 교리 중 ‘일즉다(一卽多), 다즉일(多卽一)’이 그 현상을 대변한다. 이렇게 모든 삼라만상이 프랙털적이다. 이러한 현상으로 한순간을 살아도 60조 개의 세포로 된 사람의 생은 전체를 산 것이 되고 세포 한 개에도 개인의 모든 역사가 다 들어 있으며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볼 수 있다.

과학과 종교, 철학의 끝점은 하나의 진리로 모이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 되었다고 본다. 앞으로의 미래종교는 그동안 마음을 다스려온 불교나 영혼을 강조해온 기독교, 정신을 중시한 유교 등의 모든 종교가 하나로 융합되어 보다 큰, 우주 혼의 지혜가 발현되었으면 한다. 바로 천부경의 천지인 정신이 그에 가장 부합되리라 본다.

이제 태초 우주의 시원과 인류의 시원을 거론한 부도지에서의 해혹복본(解惑復本)처럼 천성을 회복하여 자재율(自在律)과 천품(天稟)을 스스로 완성해야 할 때이다.

미혹(迷惑)과 어리석음에서 스스로 본성으로 되돌아가기를 맹세한 서약은 아직도 우리에게 유효하다. 우주 생성원리인 카오스 수식의 그림 위에 마고, 궁희, 소희의 캐릭터로 우리가 신성시해 온 삼신(三神)을 표현한 본인의 프랙털 작품도 우리 모두가 지상낙원인 마고성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염원의 일환이다. 또한 우리가 지구촌에서 정신문명을 이끌어 가는 주도국이 되기를 원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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